AI에게 다음에 뭘 물을지 찾아 달라고 하기
답을 받아 내기, 수상한 곳을 짚기, 다음 질문을 쓰기. 이 세 층이 경계예요. 읽고 나면 내가 어디서 멈추는지, 다음에 어떤 문장을 쓸지 알아볼 수 있어요.
점심 12인분, 예산 800위안, 금요일 정오에 회의실로. 총무 동료가 이 한 줄을 넘긴 건 화요일 아침이고, 회의 올 동료 명단도 같이 왔어요.
인원, 예산, 도착 시간을 AI에게 보내고 메뉴를 짜 달라고 해요. 금방 조합이 나와요.
고기 네 가지, 채소 세 가지, 주식 하나, 인당 약 65위안. 맛은 반반, 하나는 담백하고 하나는 매콤. 휴지와 일회용 수저에 20위안을 남겨 둬요.
이 답은 정말 쓸 만해요. 수량은 맞고, 예산도 여유를 남겼고, 식당 페이지에서 품절 메뉴 두 개를 바꿔 11시 전에 주문까지 끝냈어요. 주문 캡처를 단체방에 올리면 일은 끝난 거예요.
금요일 11시 58분, 도시락이 막 테이블에 올라왔어요. 동료 한 명이 소스 라벨을 보고 땅콩이 있냐고 물어요. 그때야 그녀가 땅콩 알레르기라는 걸 알아요. 식당은 소스 하나에 땅콩 조각이 있고, 같은 솥으로 땅콩 요리도 했다고 확인해요. 급히 한 개를 추가하니 도착은 12시 36분. 그녀는 회의실에서 38분을 기다렸어요.
그때 일을 접은 건, 화면의 할 일이 다 채워져서예요. 인원은 되고, 돈은 안 넘겼고, 시간은 적혀 있었어요. 알레르기는 질문에 들어간 적이 없으니, 답은 그냥 흔한 단체 점심으로 처리해요. 메뉴가 완전해 보일수록, 아직 안 물은 조건은 더 안 보여요.
AI가 끝낸 건 당신이 넘긴 문제예요. 인원, 예산, 도착 시간을 줬으니 그 세 가지 주위에서 최적화해요. 누가 뭘 못 먹는지 안 줬으니, 빈칸에서 현장에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 수 없어요.
답이 쓸 만하다는 건, 이미 물은 부분만 끝냈다는 뜻이에요. 결정을 바꾸는 조건 중 일부는 질문에 있고, 일부는 아직 물을 생각도 못한 곳에 숨어 있어요.
이때 AI에게 역할을 바꿔 달라고 할 수 있어요. 추천은 잠시 멈추고, 이 방안이 어떤 아직 확인 안 한 조건에 기대는지 보게 한 뒤, 제일 중요한 하나를 다음 질문으로 고쳐 쓰게 하세요. 점심 장면에서는 음식 알레르기, 종교 식이, 다른 금기부터 물어야 하고, 식당에 재료와 주방 처리를 확인하라고 짚어 줘야 해요.
다음 질문은 흐릿한 걱정을, 지금 당장 사람에게 묻고 라벨을 보고 식당에 확인할 일로 바꿔요. 방금 메뉴는 이미 주문할 수 있어요. 답을 받는 층, 수상한 곳을 보는 층, 다음 질문을 쓰는 층. 어디서 멈출래요?
쓰려는 답을 받으면, 자기 장면과 같이 다시 붙여 넣으세요. 아래 세 문장을 순서대로 보내면, AI는 조언을 더 주는 쪽에서, 아직 확인 안 한 조건을 찾는 쪽으로 옮겨요.
- 먼저 안 적힌 조건 찾기
제가 쓰려는 방안입니다: [방안 붙여 넣기]. 제 장면은: [누가, 언제, 뭘 하는지]. 이 방안이 성립하는 데 기대면서 제가 아직 확인하지 않은 조건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 순으로 적어 주세요. 저를 대신해 가정하지 마세요.
- 제일 중요한 하나를 물어내기
가장 중요한 조건부터, 한 번에 질문 하나만 하세요. 제가 답한 뒤에, 더 물을지 다음 조건으로 갈지 판단하세요.
-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실행할 대조표로
제 답을 보고, 아직 확인할 일을 목록으로 적어 주세요. 항목마다 누구에게 물을지, 뭘 볼지, 어떤 결과가 나와야 이 방안을 계속 쓸 수 있는지 밝히세요.
첫 문장의 “저를 대신해 가정하지 마세요”가 핵심이에요. 이 반 문장이 없으면 AI가 “다들 금기 없음” 같은 기본값을 스스로 넣을 수 있고, 모르는 항목은 또 매끄러운 글에 덮여요.
“이 메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일 뿐이에요. 주문 순간이 돼도 어디서 멈춰야 할지 몰라요. 앞으로 밀려면 세 가지를 이어서 답해야 해요.
- 결정을 바꿀 그 문장을 동그라미 치기. 예를 들어 이 메뉴는 모두가 먹을 수 있다고 기본값으로 둬요.
- 어떤 현장 조건이 빠졌는지 적기. 여기 빠진 건 12명 각자의 알레르기와 금기 정보예요.
- 확인 동작과 통과 기준을 정하기. 사람마다 확인한 다음, 식당이 재료와 주방 처리를 밝히게 하고, 해당 식재료를 피할 수 있을 때만 주문해요.
이 세 층은 경험의 경계예요. 실험 숫자는 없어요. 노트를 넘길 때 답마다 옆에 한 줄을 보태 보세요. “이 조언을 내 장면에 넣으면, 아직 확인 안 한 조건이 뭐지?” 못 쓰겠으면, 위 템플릿으로 AI가 한 번에 하나씩 묻게 하세요.
다음 질문에 어떤 정보가 따라가야 하는지는 AI에게 내 상황에 맞게 설명해 달라고 하기를 보세요. 진짜 이해했는지 보고 싶으면 설명해 내는 그 관문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