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배우기 · 나만의 강의 설계

AI에게 당장은 안 쓸 자료를 걸러 달라고 하기

자료는 지식의 완결성으로 짜여 있고, 당신의 시간은 자기 목표로 짜여야 해요. 읽고 나면 남이 볼 수 있는 목표 한 줄을 써서, 그걸로 자료를 걸러 낼 수 있습니다.

“이거 배워서 뭘 하려고?”

동료가 점심에 당신이 또 요리 영상을 여는 걸 보고 그 말을 던져요. 당신은 30초를 답해요. 입문서 두 권, 스물네 강을 저장했고, 칼질은 3강, 불 조절 장도 거의 끝났다고요. 나온 말은 전부 책 이름, 강의 이름, 장 이름이에요.

이어서 물어요. “그래서 어떤 상을 차리려고?” 당신은 잠깐 멈추고, 일단 체계적으로 배워 보고 싶다고만 해요. 목표가 있다고 여긴 건, 책은 샀고 강의도 4주 계획에 넣었기 때문이에요. 그건 뭘 볼 준비인지만 말할 뿐, 마지막에 뭘 만들어 낼지는 아무도 못 봐요.

둘째 주말, 친구 둘이 집에 와요. 책대로 채썰기는 연습했고, 육수도 오후 한나절 끓였어요. 불을 켜고 나서야, 네 가지를 엇갈려 올리는 연습을 안 했다는 걸 알아요. 첫 접시가 나갈 때 마지막 요리는 아직 안 썰렸어요. 12시간은 이미 썼는데, 밥상은 제시간에 안 나왔어요.

문제는 그 책이 아니에요. 책은 요리를 완결되게 말해야 해서, 도구·칼질·불 조절로 이어져요. 당신의 12시간은 눈앞의 일 하나면 충분해요. 자료는 지식의 완결성으로 짜여 있어요. 시간은 만들고 싶은 결과로 짜야 해요.

그 결과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써야, 여섯 장 안에서 이번엔 뭘 배우고 나중엔 뭘 배울지 걸러 낼 수 있을까요? 그 질문을 들고 아래 두 길을 보세요.

같은 12시간, 두 가지 배치가 남기는 것
같은 12시간으로, 두 학습 배치가 마지막에 뭘 만들어 내는지 보세요
오른쪽이 학습 목표를 어떤 한 줄로 쓰는지 보세요
두 가지 쓰기를 바꿔 다시 재생해 보세요. 목표가 당장은 안 쓸 자료를 걸러 주는지.
1 · 두 길이 막 시작할 때, 각자 먼저 하는 일한쪽은 1장을 열고, 한쪽은 내놓을 그 상을 먼저 씀
2 · 시간이 절반일 때, 자료를 어떻게 취사하는지장이 계속 쌓일지, 그 상 기준으로 진짜 쓸 것만 남길지
3 · 12시간을 다 썼을 때, 손에 남은 것마지막으로, 몇 장을 읽었는지와 그 상이 나왔는지
두 길 모두 같은 12시간뿐지금까지 0 / 12시간 씀
책의 장 순서대로 앞으로
여기는 1장부터 차례로 읽은 내용이 나와요.
성과를 먼저 정하고, 필요한 자료를 거꾸로
여기에는 남이 볼 수 있는 학습 성과 한 줄이 먼저 나와요.
목표 쓰기 하나를 고르고, 두 길이 어떻게 변하는지 재생하세요.
양쪽이 쓴 시간은 완전히 같아요12시간은 양쪽 다 썼어요. 진짜 차이는 “마지막에 뭘 만들었나” 칸에 있어요.
결과가 안 보이는 목표는 자료를 걸러 내지 못해요목표가 “일단 알아보기”뿐이면, 어떤 장을 뒤로 미룰지 말할 수 없어 목차를 따라갈 수밖에 없어요.
수업 예시예요. 장 이름과 학습 시간은 시연용이며, 실제 요리책 한 권과 대응하지 않아요.
왜 여섯 장을 읽어도, 상 하나는 못 차리나

왼쪽은 두 시간마다 진도를 말할 수 있어요. 1장 끝, 칼질 연습, 육수도 끓일 줄 안다고요. 그 진도는 다 진짜예요. 다만 친구가 이미 앉은 그 순간, 필요한 건 메뉴, 구매량, 네 가지의 순서, 동시에 따뜻하게 유지하는 법이에요. 책의 어떤 장은 당장 안 쓰고, 눈앞에 필요한 어떤 동작은 책에 없어요.

그러니 책을 느리게 따른 게 문제는 아니에요. 당신은 목차로 “어디까지 배웠나”만 답했고, “뭘 만들어 낼 준비인가”에는 한 줄도 없었어요.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으면, 자료에는 선별 기준이 없어요.

자료를 걸러 줄 목표는, 남에게 무엇을 보여 줘야 하나

“요리를 알아보기”는 방향만 있고, 끝난 모습은 없어요. 구체적인 성과로 바꾸세요.

4주 뒤, 토요일에 친구 둘을 집에 초대해 네 접시와 국을 만들고, 30분 안에 이어서 올리며, 첫 요리가 마지막까지 식지 않게 할 수 있다.

이 문장에는 4주라는 기한과, 대조할 수 있는 친구 둘, 네 접시와 국, 30분이 있어요. 식탁 옆에 선 다른 사람이, 해냈는지 판단할 수 있어요. 이 문장을 보면 AI가 이어서 물을 수 있어요. 메뉴가 뭔지, 어떤 걸 미리 할지, 어떤 게 같은 화구를 쓰는지, 올리는 순서를 어떻게 할지.

그다음 책의 여섯 장을 하나씩 체에 걸어요. 식재료 구매는 이 상에 바로 닿으니 남기고, 기본 냉채는 화구 충돌을 줄이니 남기고, 육수는 오래 걸리는데 이번 메뉴에 안 쓰이니 뒤로, 칼질은 이 네 가지에 쓸 썰기만, 책이 안 가르친 올리는 순서는 따로 보태요. 목표는 계획 맨 위에 걸어 두는 한 줄이 아니에요. 자료를 고를 때마다 끼어들어야 해요.

강의 이름을, 눈에 보이는 결과 한 줄로

먼저 “영어 배우기”, “사진 배우기”, “자격증 준비” 같은 방향을 적고, 네 가지를 채우세요. 언제 검수할지, 누구에게 보여줄지, 어떤 장면에서 할지, 어느 정도면 끝인지. 아래를 AI에게 그대로 넘겨도 됩니다.

지금 학습 목표는 “요리 배우기”뿐이에요. 이 문장에 검수 시점, 사용 장면, 구체적 성과, 남이 관찰할 수 있는 완료 기준이 들어갈 때까지 계속 물어 주세요. 강의는 아직 추천하지 말고, 학습 계획도 대신 짜지 마세요.

그 문장이 안정되면, 손에 있는 책·영상·연습 목록을 붙여 넣고, 목표에 바로 닿는 것, 뒤로 미뤄도 되는 것, 빠진 한 걸음을 물으세요. 그렇게 나온 순서는 당신의 그 상을 중심으로 짜이고, 어떤 책의 목차를 중심으로 짜이지 않아요. 경로 설계상의 경험이며, 대응하는 실험 결론은 없어요.

그 목표를 질문에 어떻게 넣는지는 AI에게 내 상황으로 설명해 달라고 하기를 보세요. 장면과 검수가 제일 중요해요. 각 구간을 무엇에 닫는지는 이정표는 검증 가능한 산출만 인정.

끝내면 뭘 할 수 있는지 먼저 쓰고, 그다음 뭘 배울지 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