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먼저 알아야 할 다섯 개념을 묻기
목차, 초록, 결론, 차트, 본문 순으로 건네고, 시작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개념이 뭔지 다섯 개만 물으세요.
Q판 Alice의 보고서 사고기: 글이 짧아진다고 입구가 분명해지진 않아요. 선수 개념 다섯을 먼저 찾아야, 어디서부터 읽을지 알아요.
러닝 단톡에 첨부 하나가 떠요. 일요일 하프마라톤 대회 안내서, 40쪽. 확인할 건 셋뿐이에요. 물품보관은 몇 시까지인지, 내 웨이브는 몇 시에 출발하는지, 15km 컷오프는 몇 시인지. 오늘은 금요일 밤, 대회까지 하루 반이에요.
참가하는 김에 1쪽부터 정직하게 읽자고 해요. 표지, 주최 명단, 스폰서, 날씨 안내를 한 장씩 넘기다가 “넷타임” “웨이브 입장” “강제 스윕”에서 또 멈춰 검색해요. 순서는 진지하고, 글자도 안 빼요.
밤 10시 25분, 8쪽인데 이미 여섯 번 멈춰 찾아봤어요. 물품보관 마감은 아직이고, 15km 컷오프 표는 27쪽이에요. 출발선을 넘는 시각으로 페이스를 짜 두었다가, 거기 가서야 이 문장을 봐요.
15km 컷오프는 해당 웨이브 스타트 건 후 2시간 10분입니다. 늦게 출발한 시간도 컷오프에 포함됩니다. 컷오프를 넘긴 선수는 경기를 중단하고 스윕카를 타고 결승점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당신은 C 웨이브예요. 스타트 건이 울리고 8분이 지나서야 출발선을 넘어요. 남은 시간이 8분 줄고, 방금 짠 페이스 표를 다시 짜야 해요. 앞에서 읽은 주최 명단과 날씨 안내는 손안의 세 질문에 답이 없었고, 45분도 끝났어요.
1쪽부터 여는 건, 쪽 순서가 곧 이해 순서라고 보기 때문이에요. 앞이 기초고, 뒤가 세부라는 거죠. 대회 안내서의 일은 규칙을 다 모아 두는 것이라, 중요한 정보는 일정, 코스 맵, 컷오프 표, 용어 풀이에 흩어져 있어요. 쪽 순서를 중요도 순서로 본 거예요.
40쪽을 그냥 던지고 “요약해 줘”라고만 하면, 보통 1쪽부터 눌러 담아요. 내용은 짧아졌는데 용어는 여전히 더미로 나오고, 어떤 단어가 핵심 차트 읽는 법을 바꿔 버리는지는 여전히 몰라요.
시작할 때는 두 가지만 하세요. 목차, 초록, 결론, 핵심 차트부터 건네서 AI가 자료 구조를 보게 하고, 그다음 개념 다섯 개만, 왜 먼저 배워야 하는지와 개념끼리 어떻게 의존하는지만 말하게 제한하세요. 본문은 입구와 구멍이 분명해진 뒤에 읽어요.
- 목차부터 보고, 답이 어느 절에 흩어져 있는지 알기. 물품보관은 일정, 출발은 웨이브, 컷오프는 코스 표.
- 이어서 초록과 핵심 결론. 행동을 바꿀 규칙을 먼저 집어요.
- 그다음 차트. 시간, 킬로 지점, 웨이브를 한 지도에 되돌려 놓아요.
- 마지막에 본문. 당신과 관련된 단락과 선수 개념 다섯만 자세히 읽어요.
AI에게 선수 개념 다섯을 먼저 찾게 한 뒤, 본문을 어디서 읽을지 정하세요. 같은 40쪽인데, 이 순서가 어떤 멈춤을 아끼나요? 아래 두 경로를 같이 한 번 달려 봐요.
파일을 먼저 올리고, 아래 글을 이어서 붙이세요. 「자료 이름」만 대회 안내서, 업계 보고서, 강의 노트, 지금 손에 든 파일 이름으로 바꾸고, 나머지는 그대로 둬도 돼요.
【자료 이름】을 읽으려 해요. 목차, 초록, 결론, 차트를 보고, 이 자료가 어떤 질문 세 개에 답하는지, 각 질문은 어느 절을 봐야 하는지를 먼저 말해 주세요. 그다음: 이 자료를 읽으려면 먼저 알아야 할 개념이 뭔지 다섯 개만 말해 주세요. 의존 순으로 정렬해 주세요. 설명은 아직 하지 말고, 하나씩 문제를 내 주세요. 답할 수 있는 개념은 바로 지우고, 못 하는 것만 일상 예시로 채워 주세요. 한 번에 하나만 채우고, 내가 내 말로 맞게 말한 뒤에 다음으로 가세요.
파일에 초록이나 결론이 없으면, 목차, 각 장 앞부분, 표, 끝 요약을 보고 AI가 대신 뽑게 하세요. 순서를 맞추려고 없는 칸을 찾을 필요는 없어요.
“의존 순으로 정렬” 이 반 줄이 선후를 정해요. 넷타임과 건타임이 둘 다 흐릿하면, 두 시계가 언제부터 가는지를 먼저 알고, 그다음에 15km 컷오프 표를 이야기하세요. 안 그러면 AI가 생각난 순서로 다섯 단어를 설명하고, 뒤 설명 안에 앞의 생단어가 다시 들어가요.
“설명은 아직 하지 말고, 하나씩 문제를 내 주세요”도 못지않게 중요해요. 이미 가진 기초를 먼저 확인하거든요. 넷타임이 출발선 매트를 넘는 순간부터라는 걸 말할 수 있으면 그 항은 지워요. 건타임이 컷오프를 어떻게 바꾸는지 말 못 하면, 시간을 그 항에 쓰는 거예요.
다섯은 시작하기 좋은 개수예요. 구조가 보이고, 첫 자가 점검이 너무 길어지지도 않아요. 자료가 좁으면 세 개로 끝날 수 있고, 여러 장에 걸쳐 있으면 다섯을 먼저 적고, 채운 뒤 AI에게 다음 층 구멍이 있는지만 확인하게 하세요.
답할 수 있는 건 지우고, 못 하는 것만 채우세요. 이 문장이 다른 낭비를 막아요. AI가 가장 기초 정의부터 말하고, 이미 아는 것까지 같이 듣게 되는 일이에요. 점검 기준은 구체 질문에 떨어져야 해요. 예를 들어 “C 웨이브가 스타트 건 8분 뒤에야 출발선을 넘으면, 컷오프가 그 8분만큼 줄어드나요.” 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지운 거예요.
이미 한 문장에 막혀 있으면 층으로 쪼개는 네 걸음으로 돌아가, 그 구멍 하나만 쪼개세요. 채운 뒤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그 관문을 보세요.